금융감독원 회계포탈 홈페이지 캡처
회사의 회계부정행위를 제보한 신고자에게 지급되는 포상액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당국에 접수된 회계부정행위 신고는 모두 72건으로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이에따라 회계부정행위를 신고한 제보자 12명에게 지난해 총 4억 84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1인당 3403만원 꼴이다. 이는 전년대비 2억 8900만원 증가한 액수다.
또, 회계부정행위 제보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감리에 착수한 것은 총 17건이며, 이 중 10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금융당국은 외부감사 대상회사의 회계정보 관련 부정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최고한도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포상금 제도를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