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창설이후 처음으로 여성이 대변인을 맡게됐다. 신임 이종주 대변인이다.
통일부는 7일 “인사 운영의 균형과 화합 차원에서 여성을 과감하게 기용했다”며, "이종주 인도협력국장을 통일부 대변인에 발탁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서 여성이 대변인을 맡게 된 것은 지난 1969년 통일부 창설 이후 52년 만에 처음이다.
이종주 대변인은 그 동안 통일정책, 인도협력, 교류협력, 남북회담, 정세분석 등 통일부의 주요 직책과 주미대사관 참사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고, 정부 최초의 여성 부대변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통일부는 전체 여성 직원 비율이 44.2%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여성 관리자 비율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인사로 통일부 과장급 여성비율이 28.5%에서 32.1%로 증가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 지고 있는 만큼,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2월 8일자 통일부 인사
◇고위공무원 상향전보 △교류협력실장 백태현 ◇고위공무원 전보 △남북회담본부장 김창현 △대변인 이종주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추석용 △인도협력국장 박철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정준희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박형일 ◇부이사관 승진임용 △통일부 구병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교육기획과장 오미희 ◇과장급 전보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차덕철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지승우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김상영 △통일정책실 정책협력과장 백혜경 △교류협력실 교류총괄과장 조중훈 △교류협력실 사회문화교류정책과장 박성림 △교류협력실 사회문화교류운영과장 조혜실 △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마경조 △정세분석국 통일인공지능빅데이터추진단장 이경 △인도협력국 인도협력기획과장 남종우 △남북회담본부 회담2과장 최원연 △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한영숙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연락과장 이종희 △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정소운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관리후생과장 엄형율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장 배충남 △남북출입사무소 경의선운영과장 고인곤 △한반도통일미래센터장 최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