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지식재산 기반 R&D 전략지원, 중소기업 우수특허 늘렸다

IT/과학

    지식재산 기반 R&D 전략지원, 중소기업 우수특허 늘렸다

    특허 전문가 등 지원전담팀 종합적인 R&D 전략 제공
    특허청, 올해 예산 늘려 526개 R&D 과제 지원

    정부대전청사. 특허청 제공

     

    연구개발(R&D) 과정에서 특허청의 지식재산 기반 R&D(IP-R&D) 전략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R&D 과제가 지원받지 않은 중소기업 정부 R&D 과제와 비교해 우수특허 비율이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허청은 특허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분석해 돈이 되는 고부가가치 특허를 창출하고 R&D 성과를 높이는 '지식재산 기반 R&D(IP-R&D) 전략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꾸린 지원전담팀이 중소·중견기업이나 대학·공공연의 개발기술과 관련된 특허정보를 심층 분석해 종합적인 R&D 전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이 사업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이 미국·유럽·일본 특허청에 동시에 출원한 특허 비율은 3.1배에 달했다. 특허의 질적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지원을 받은 대학·공공연 R&D 과제도 미지원 대비 특허 이전율 1.4배, 기술이전 계약당 기술료 4.1배를 기록했다. 산업계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특허를 창출한 셈이다.

    지난해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R&D 과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올해 1월 기준 389건에 달하는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출원 건수를 기록했다.

    특허청은 올해 지난해 361억 원보다 약 12% 증가한 4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526개 R&D 과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연속적으로 지원하면서 BIG3(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와 DNA(빅데이터·통신·AI), 한국판 뉴딜 등 산업 분야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