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승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광복회 고문변호사인 정철승 변호사가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조롱한 웹툰 작가 윤서인씨를 "20년 동안 관리하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정철승 변호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씨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자주 조롱한다고 하는데 박 시장의 유족이 원한다면 내가 민·형사 조치를 해드릴 용의가 있다"며 "누가 유족들께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윤씨를 20년 동안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앞서 윤씨는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 일대를 돌아다니며 박 전 시장을 조롱하는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윤씨는 과거에도 박 전 시장을 희화화한 바 있다.
정 변호사의 언급에 윤씨도 즉각 반박에 나섰다. 윤씨는 같은날 "변호사에게 사자명예훼손법에 대해 설명해주려다가 포기했다"며 "다 알면서 저러는 이유가 안쓰럽다"고 전했다.
이어 "20년동안 망신만 당할까봐 진심으로 걱정된다"고 알렸다.
한편 정 변호사는 지난 5일 "(윤씨가) 유명세를 얻고 돈까지 벌어들여서 이를 추종하는 무리들까지 생겨나게 하고 있다"며 "윤씨에 대한 법적 조치는 10년~20년 동안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