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할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을 시작한다.
카카오임팩트는 16일 홈페이지에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 시즌1 펠로우로 선정된 11명의 사회혁신가를 공개했다. 펠로우십은 시즌제로 진행하며 카카오임팩트의 핵심사업으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이하 펠로우십)은 사람에 대한 투자를 통해 소셜임팩트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소셜벤처, 미디어, 비영리단체, 활동가, 연구자 등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펠로우십은 2019년 11월 카카오임팩트 이사회의 발의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기획에 들어가 선정 절차를 밟았다. "펠로우 선정 과정에는 추천부터 최종 선정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객관성과 다양성을 갖췄다"는 게 카카오측 얘기다.
선정된 펠로우 11명에게는 본인들이 추진하는 활동에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도록 2년간 매 달 2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가치 있는 일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도 지원한다.
펠로우는 추천 네트워크를 통한 추천제를 기반으로 선발된다. 카카오임팩트 이사회 및 각계 리더 30여명 이상으로 구성된 추천 네트워크를 통해 1차 후보를 추천 받으며, 이후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추천 위원이 아니더라도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추천할 수 있으며,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시즌2는 하반기 중 선정 예정으로 연간 최대 30명의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카카오임팩트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펠로우 11명 명단이다.
환경 : 고금숙 환경운동가 / 정다운 보틀팩토리 대표
장애 : 정정윤 핸드스피크 대표 / 변재원 소수자정책연구자 / 홍윤희 협동조합 무의 이사장
기술 :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 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
교육 : 김재순 유스보이스 대표
미디어 : 조소담 닷페이스 대표
디지털 성폭력 : 최서희 리셋 대표
로컬 : 유명상 협동조합 청풍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