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접종 준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4개반 9개팀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전담하며 예방접종반과 행정지원반 등을 투입해 접종 시행 계획부터 접종 지원까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은평구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지역내 전문가인 의사회·간호사회 및 병원, 소방서, 경찰서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과 의료인력 지원 등 민·관 협력체계를 총동원 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만 18세 이상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접종순서에 따라 일반 구민은 7월 이후 접종 예정이다. 1분기에는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원·입소자·종사자를 우선접종한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도 1분기 접종 대상이다.
특히 의료기관 내원이 어려운 요양시설 대상으로는 보건소에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찾아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2분기에는 장애인·노숙인 거주 시설등 코로나19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의료기관 근무 보건의료인 접종과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도 2분기 대상이다. 3분기 이후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 및 50세~64세 사이의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만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 실시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집단면역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민여러분이 불편함없이 예방접종을 받을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