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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임신부 대상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착수

국제일반

    화이자, 임신부 대상 코로나 백신 임상시험 착수

    연합뉴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임신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나선다.

    1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백신 임상시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2/3상 임상시험에는 18세 이상의 임신여성 4천명을 모집해 실시할 예정이다. 임신 24~34주 사이의 임상 참가자들은 21일 간격으로 2차례 백신 접종을 받거나 가짜약을 투여 받는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임신부 접종을 통해 태아에도 백신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화이자는 태아의 생후 6개월까지 안전성과 항체 형성 여부를 면밀하게 관찰할 계획이다.

    또 가짜약을 투여받은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출산 이후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임상시험음 미국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모잠비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스페인 등 9개 국가에서 진행된다.

    현재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이 될 위험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임신부에 대한 백신의 안전성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임신부가 백신을 접종 받을지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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