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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세계 첫 방역 기능 완비 비즈니스 호텔 개장

아시아/호주

    싱가포르, 세계 첫 방역 기능 완비 비즈니스 호텔 개장

    시내호텔과 달리 "투숙객 2주 간 격리, 코로나 검사 없다"

    로이터통신 캡처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방역이 완비된 비즈니스 호텔을 개장했다.

    로이터통신은 9일 코로나19 노출 위험없이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호텔이 영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공항근처의 이 호텔은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밀폐된 유리패널로 시공한 회의실을 갖췄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특별실도 완비했다.

    시내에 있는 일반 호텔이 입국자들을 2주 간 다른 투숙객들과 격리시키고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아야 출입을 허가하고 지역사회에 낄 수 있도록 하는 데 견줘 이 비즈니스 호텔은 그렇지 않다.

    다만 비즈니스 호텔 투숙객은 싱가포르 시내로 들어갈 수 없으며 공항을 통해서만 출국해야 한다.

    객실 요금은 1박에 284달러(32만 원)부터 시작하며 숙박기간 동안에 필요한 식사와 공항 왕복 비용, 코로나 검사비가 포함된다.

    방역 기능을 완비한 비즈니스 호텔의 첫 투숙객은 프랑스와 독일,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왔다.

    싱가포르는 올해 8월 17일~20일 세계경제포럼(WEF)을 개최할 예정이며 포럼 기간에 비즈니스 상담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방역이 완비된 호텔이 떠올랐다.

    '다보스포럼'으로도 불리는 WEF는 매년 1월 스위스 스키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장소를 바꿨으며 시기도 5월로 미뤘다가 다시 8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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