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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양시 일부 공무원, 창릉 신도시 인근 땅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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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고양시 일부 공무원, 창릉 신도시 인근 땅 소유

    "농사를 짓거나 거주 목적으로 주택 건축하기 위해 산 몇 사람"
    "토지거래내역 크로스 체크 중, 확인되면 경위 조사 추가로 또 해야"
    창릉 내 땅 산 공무원은 없어 …전수조사, 이번주 말쯤 윤곽 나올 듯

    황진환 기자

     

    고양시 일부 공무원이 3기 신도시 예정지인 창릉 공공주택지구 인근에 땅을 가진 것으로 감사실의 자체 조사에서 확인됐다.

    고양시 감사실은 지난 9일부터 창릉 공공주택지구 등에 대한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 감사실 관계자는 "몇 사람이 나오기는 했다"며 "직접 농사를 짓거나 거주 목적으로 주택을 건축하기 위해서 산 그런 몇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공무원들에 대해 내부 자료를 토대로 창릉 신도시 근처의 토지 거래내역과 크로스체크를 하고 있다"며 "토지를 구매한 내역이 있으면 경위 조사를 추가로 또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래픽=김성기 기자

     

    창릉 공공주택지구 내 땅을 소유한 고양시 공무원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 감사실의 조사에서 자진 신고는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모두 자체조사를 통해 파악되고 있다.

    시 감사실은 지난 201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을 통해 고양시 창릉동 일대 개발 계획 도면이 유출될 당시와 기습 발표된 GTX 창릉역 신설도 일종의 부동산 호재기 때문에 두 시점의 전후 거래내역도 같이 조사하고 있다.

    감사실은 이번주 말쯤 전수조사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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