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원 기자
전남지역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이상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남지역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만 4097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전체 접종 대상자 2만 4천여 명 중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80.1%로 시설에 따라 자체 접종이나 방문 접종으로 구분돼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요양병원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2주 안에 마무리되며 요양시설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6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오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인 가운데 전체 21만 7천여 명의 대상자 가운데 현재까지 12% 정도가 접종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908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지역 감염자는 837명이다. 최근 1주일(지난 16~22일) 동안 전남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