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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차례 왔을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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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차례 왔을때 받아야"

    만 75세 이상 26만여 명 화이자 백신 접종…동의 여부 파악 중

    의료진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다. 이한형 기자

     

    경상남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3일 오후 브리핑에서 화이자 백신 공급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한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군 방역당국은 지난 17일부터 75세 이상 예방접종 대상자 26만여 명에 대해 접종 동의 여부를 파악 중이다.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도는 예방 접종 참여로 인한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훨씬 큰 만큼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도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위험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계속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임상 시험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중증 감염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백신 접종률 세계 1위인 이스라엘은 접종 이후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단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해가며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 중이다.

    신 국장은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야만 지금의 확산세도 꺾을 수 있다"며 "정부와 전문가들을 믿고 차례가 왔을 때 미루지 말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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