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역대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솔로 싱글 앨범 'R' 타이틀곡 '온 더 그라운드'(On The Ground)는 '핫 100'에 70위로 첫 진입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가 솔로곡으로 '핫 100'에서 세운 최고 기록이다.
핫100은 모든 장르 음악을 통틀어 집계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음반 판매량 외 라디오 방송 점수 등을 합산하는 까닭에 주류 팝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기와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다.
이번 '핫 100' 차트 진입을 두고 빌보드 K팝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제프 벤자민은 "로제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평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역시 "로제의 블랙핑크 그룹 활동까지 포함하면 8번째 의미 있는 행보"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핫 100'에서 '뚜두뚜두' 55위,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 93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41위, '샤워 캔디'(Sour Candy) 33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33위, '아이스크림'(Ice Cream) 13위,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 59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