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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차관이 모두 서울 강남3구에 '똘똘한 한 채'를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변창흠 장관이 서초구 아파트를 보유 중인 가운데, 윤성원 1차관과 손명수 2차관은 세종 아파트를 팔고 각각 강남구, 송파구에 아파트를 1채씩 남겨둔 것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게시한 공직자 재산 현황에 따르면, 변 장관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현대오페라하우스 아파트(129.73㎡) 1채를 6억 5300만 원으로 신고했다. 지난해 기준 공시가격에 따른 것이다.
두 차관은 지난해 세종 아파트를 팔고 강남 아파트를 남겨 1주택자가 됐다.
연합뉴스
윤 차관은 지난해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세종 소담동 새샘마을 6단지 아파트(59.97㎡)를 4억 2300만 원에 팔고, 배우자와 공동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83.72㎡)을 남겼다.
손 차관 역시 세종 반곡동 수루배마을1단지(84.45㎡)를 처분하고 서울 송파구 오금동 현대 2-4차(84.98㎡)를 택했다.
이밖에도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세종 도담동 도램마을10단지를 팔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를, 박무익 국토도시실장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마을휴먼시아2단지를 팔고 세종 나성동 세종SR파크센텀을 남겼다.
재산 현황 공개 대상인 국토부 고위 공무원 중 이제 다주택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