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지난 19일 유성구에 있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노인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인시설(주거복지, 주야간보호) 종사자와 이용자 5천12명 가운데 90.6%인 4천542명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이들은 유성종합스포츠센터 1층에 마련된 접종센터에서 백신을 맞게 된다.
센터에는 초저온 냉동고, 칸막이 설치, 집기 배치 등이 끝났고,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백신 접종 절차는 노인시설 차량을 이용해 접종센터에 도착한 뒤 접수와 안내,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15~30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 방역당국은 이상반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소방청의 구급차 등을 배치했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정부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를 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