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대응 민원 콜센터.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만 7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4월 1일부터 '코로나19 대응 민원 콜센터'를 가동한다.
콜센터는 백신 예방 접종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코로나19 관련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전담 공무원 1명과 전문 상담원 5명 등 6명이 예방 접종 일정 안내와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 확인, 신고 방법 안내, 민원 전화 대응 업무 등을 처리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익숙한 세 자리 번호 120으로 전화해 백신 접종 관련 문의는 1번, 생활 민원 접수는 2번을 선택하면 된다. 콜센터에서 직접 안내하기 어려운 전문적이고 복합적인 민원 사항은 '경상남도 예방접종추진단'으로 연결해 준다.
한편, 올해 1분기부터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분기인 4월부터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장애인 시설, 64세 이하 만성질환자에 접종에 들어간다. 3분기는 18~64세 도민, 4분기는 나머지 미접종자 순이다.
경남도 이삼희 자치행정국장은 "콜센터 운영으로 도민들이 백신 접종 후 발생하는 이상반응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불안감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