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KBL 제공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46)이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현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피고소인들 신상을 파악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달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현씨의 같은 학교 운동부 후배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현씨가 후배들에게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현씨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글쓴이 등을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