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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선대위 "박형준 일가 6대 비리 의혹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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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부산선대위 "박형준 일가 6대 비리 의혹 해명해야"

    "MB국정원 불법 사찰 연루 의혹, 부동산 투기 의혹 등 6대 비리 게이트 의혹으로 규정"
    5일 오후까지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을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하겠다"

    부산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한 의혹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제공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6대 비리 게이트 의혹으로 규정하고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 부산선대위는 4일 오후 김 후보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후보에게 쏟아지는 각종 의혹들을 '박형준-조현 일가 6대 비리 게이트 의혹'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선대위가 내세운 의혹은 부동산 투기 의혹, 국회 사무총장 재임 당시 직권남용 의혹, MB 국정원 불법 사찰 지시 의혹, 홍익대 입시 비리 의혹, 성추문 선거 공작 의혹, 미술품·조형물 비위 의혹 등이다.

    선대위는 "처음 엘시티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때 박 후보는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발뺌했다"며 "국회 사무총장 시절 지인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우연이라고 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딸의 홍익대 입시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응시도 하지 않았다'며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선대위 명의의 고발장에는 '청탁은 없었다'는 말만 있을 뿐, '응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선대위는 박 후보 일가의 부동산 관련 의혹도 강하게 따져 물었다.

    선대위는 "박형준-조현-조현 아들, 딸'로 이어지는 '투기공동체'는 1999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61건의 부동산 거래를 했고, 그 결과 현재 추정가액 150억여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했다.

    선대위는 "부산은 지금 위기"라며 "10년처럼 써도 부족한 임기 1년을 검찰 조사만 받다가 끝낼 사람을 시장으로 뽑을 수는 없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5일 오후 4시까지 '박형준-조현 일가 6대 비리 게이트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하고 시민들 앞에 사죄하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수사기관 고발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로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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