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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아파트, 1회 만루 홈런" vs "기억 앞 겸손? 갔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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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일반

    "도쿄 아파트, 1회 만루 홈런" vs "기억 앞 겸손? 갔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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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전 부대변인>
    朴 광화문 유세, 전광훈에 뺏길 수 없어
    吳 내곡동 의혹,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
    6411 버스行, 정의당만 의식한 것 아냐
    3~5% 차이로 박영선 승리할 수 있어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吳 신촌 유세, 2030 지지율 의식한 것
    내곡동에 올인한 與, 수준 낮은 전략
    갑자기 6411버스? 비정상적인 판단
    9~12% 차이로 오세훈 후보가 이길 것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현근택 (민주당 전 부대변인),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미국에는 나스닥,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면 뉴스쇼에는 뉴스닥이 있습니다. 뉴스쇼 증권시장 뉴스닥. 오늘은 4. 7 재보궐선거 당일이다 보니 좀 스페셜하게 1부부터 이 두 분을 모셨어요. 현석브라더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전 부대변인, 국민의힘 이준석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현근택> 안녕하세요.

    ◆ 이준석>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지금 들어오는 모습이 걷는 게 좀 불편해 보이세요?

    ◆ 이준석> 이게 운동 중에 제일 빡센 게 선거운동이라고. 제 선거 운동할 때도 이럴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남의 선거 운동하는데 이렇게 됐네요.


    ◇ 김현정> 남의 선거 운동하는데 다리까지 불편해지신 거예요? 목 뿐만 아니라.(웃음)

    ◆ 이준석> 저는 어제 마지막에 신촌 유세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불참하고 제가 이번에 하도 선대위에서 이런 저런 역할을 하다 보니까 동네에서 하도 안 보러 온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유세차 타고 진짜 뺑뺑 돌았거든요. 하루 종일.

    ◇ 김현정> 노원 쪽 도셨어요?

    ◆ 이준석> 네. 그래서 진짜 다리가 후들거립니다.(웃음)

    ◇ 김현정> 그에 비해서 현근택 부대변인은 조금 상황이 나으세요. 방송에서 종횡무진 하셨죠. 주로?

    ◆ 현근택> 이번 선거에서는 어디 캠프에서 역할은 맡지 않아서 조금 자유로운 편이었는데요. 사실은 선거운동을 하면 살 많이 빠집니다. 한 5kg, 10kg씩 빠져요.

    ◇ 김현정> 그 짧은 기간 동안?

    ◆ 현근택> 그렇죠. 제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5kg는 빠졌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세상에. 선거 다이어트네요.

    ◆ 현근택> 선거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 이준석> 가끔 가다가 무슨 운동 하냐 하면 선거운동이요. 이렇게 얘기를 해요.(웃음)


    ◇ 김현정>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4월 7일. 지금 이준석 전 최고 말씀하셨듯이 오세훈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를 신촌으로 정했고 박영선 후보는 마지막 유세지를 광화문으로 정했고. 이게 의미가 있는 거겠죠? 왜 광화문이죠?

    ◆ 현근택> 그렇죠. 당연히 광화문이라고 그러면 두 가지를 연상할 수 있는데요. 일단은 촛불혁명이 이루어진 장소잖아요. 그런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죠. 그거를 뺏길 수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뺏길 상대가 오세훈, 전광훈으로 딱 연상된단 말이죠. 왜냐하면 그거에 대해서 뭐가 문제냐. 나 갈 수도 있다. 얘기했기 때문에 결국 광화문광장을 전광훈한테 뺏기는 거 아니냐 그런 위기감이 사실은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런 상징적인 장소로 광화문.

    ◆ 현근택> 그렇죠. 그리고 어쨌든 지지자들뿐만 아니라 광화문이 갖는 상징성을 다시 아마 되새기고 싶었던 그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광화문을 택했던 거고. 오세훈 후보는 왜 신촌이에요?

    ◆ 이준석> 중의적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 신촌 하면 젊음의 거리이기 때문에 이번에 젊은 지지층으로 편입된 그 사람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고요.

    ◇ 김현정> 2030.

    ◆ 이준석> 네, 제가 이거는 농담성인데 현 변호사님, 신촌을 영어로 하면 뭡니까?

    ◆ 현근택> 뉴타운 아닌가요?

    ◆ 이준석> 그래서 뉴타운 정책을 밀겠다는 것인가 저는... 그거는 한 번도 오 후보랑 얘기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 김현정> 혼자 생각?

    ◆ 이준석> 뉴타운이 신촌 아니면 새마을이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의도가 있었을까도 봅니다.

    ◇ 김현정> 이게 득이 되는 얘기예요, 이 얘기는?(웃음)

    ◆ 이준석> 네?

    ◇ 김현정> 득이 되는 얘기가 아닌 것 같아요.

    ◆ 이준석> 이번에 그런데 사실 박영선 후보도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있었던 다른 민주당 후보들과 다르게 상당히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에. 의외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동소이한 공약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제가 그래서 편하게 얘기하는 겁니다.

    ◆ 현근택> 약간 첨언하면 일본에도 이제 신주쿠가 우리나라로 하면 신촌이랑 비슷한 의미예요. 그런데 신촌하고 홍대 비교해 보면 약간 우리 세대에는 신촌이에요, 젊음의 거리가. 그런데 지금 2030은 약간 넘어간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신촌을 어떻게 하고 그런 얘기는 아닌데 약간 포지션이 좀 안 맞지 않나, 최근에 추세랑은.

    ◆ 이준석> 그런데 이거는 제가 진짜 큰 선거 유세단 몇 번 해 본 경험으로는 홍대는 할 장소가 딱히 없습니다.

    ◇ 김현정> 골목골목이 좁아서?

    ◆ 이준석> 네, 그런데 신촌은 백화점 뒤에 보면 상당히 저희 추산으로 한 2~3000명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제 보통 그쪽으로 선호 많이 합니다.

    ◇ 김현정> 이게 신촌이냐, 홍대냐 이거 가지고 두 분이 마지막까지 치열하신데.

    ◆ 이준석> 저분이 아직 유세단장을 안 해 보셔서 그래요.

    ◇ 김현정> 그래요. 이제 선거운동 할 수 있는 시간은 여러분 끝났습니다. 종료됐고. 이제부터는 조용히 투표를 지켜보고 국민들이 정해 주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일만 남은 건데요. 그래서 오늘 뉴스닥도 4.7 재보선 스페셜로 준비했습니다. 재보선 과정 전체를 쭉 돌아보면서 두 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하는 순간이라든지 단어라든지 장면이라든지 꼽아주시면 되겠어요. 물론 그것이 상한가일 수도 있고 하한가일 수도 있습니다. 확인해 보죠. 현근택 변호사, 뭐 뽑아오셨어요?

    ◆ 현근택> 저는 기억 앞에 겸손이라고 뽑았어요.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서울 은평구 불광천변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오세훈 후보가 했던 말. 기억 앞에 겸손, 당연히 하한가 주시는 거죠?

    ◆ 현근택> 그렇죠. 저는 아마 두고두고 남을 것 같아요. 사실은 이번에 오세훈 후보가 주옥같은 신조어들을 참 많이 만들었는데 그중에 제가 보기에는 백미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게 사실은 어찌 보면 간단한 문제예요. 그냥 갔는지 안 갔는지, 기억이 없다. 생각이 안 난다 하면 되는데 약간 이제 여지를 두면서 뭔가 나중에 문제가 될 것 같은 데를 여지를 두면서 갔을 수도 있고 안 갔을 수도 있고. 그런데 우리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된다. 정작 본인은 기억 앞에 겸손하지 않은 거죠. 그러니까 다른 사람 얘기하듯이 마치 제3자처럼 내 일이 아닌 것처럼. 맞잖아요. 기억 앞에 겸손해야 된다는 말 필요 없잖아요. 기억 안 난다든지 난다든지 하면 되는데 남의 얘기 하듯이 한다.

    ◇ 김현정> 남 얘기하듯이.

    ◆ 현근택> 남 얘기하듯이 한 거예요. 그러니까 마치 선생님이 제자들한테 가르치듯이 당신들은 기억 앞에 겸손해야 돼. 그래서 아니, 이분이 누구 얘기하는 건가. 이 생각도 들었고요. 결국은 아마 솔직하지 못함을 드러낸 거다라고 봐요. 왜냐하면 솔직하게 한다 그러면 갔다 안 갔다. 두 개 중 하나잖아요.

    ◇ 김현정> 갔다, 안 갔다 똑부러지게 얘기하면 되는데 기억 앞에 겸손이라는 이 어려운 말을 쓴 이유는 갔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이에요?

    ◆ 현근택> 저는 그렇게 보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신다는 말씀이에요?

    ◆ 현근택> 그걸 직접 말을 못 바꾸겠고 이제 와서 갔다라고 하면 완전히 거짓말한 게 되고요. 또 안 갔다 그러면 법에 걸릴 것 같고요. 중간지대, 회색지대를 찾다 보니까 이런 단어가 나왔다고 봅니다.

    ◇ 김현정> 그래서 그 단어가 인상적이었고 이번 선거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가 바로 그것이었다라는 말씀. 이준석 전 최고.

    ◆ 이준석> 그냥 저희 유행어 하나 더 생길 거예요. 예전에 김종인 위원장이 처음에 별의 순간이라고 했을 때 저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이러더니만 지금은 전부 다 별의 순간이라는 용어를 정책화시켜서 사용하고 있는데. 제가 봤을 때는 그 용어도 이번에 선거 결과에 따라서 상당히 유행할 수 있는 단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런데 부정적인 의미로 유행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 우리 현 부대변인 말씀대로라면.

    ◆ 이준석> 뭐 선거 결과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제가 오늘 아침에 이게 사실 방송하면서 지지호소나 이런 걸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잡혀가기 싫어서 굉장히 말하는 게 부담스럽습니다, 지금.

    ◇ 김현정> 자체 검열하고 계세요?

    ◆ 이준석>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 김현정> 그러면 다시 여기에서 내곡동 이야기를 가지고 토론을 또 진행하는 건 오늘은 좀 그럴 것 같아요. 이미 많이 여러분 들으셨으니까. 그래서 저는 내곡동에 갔냐 안 갔냐 이게 뭐냐 이걸 얘기하는 것보다 과연 이 선거의 막판을 뒤흔들었던 막바지 이슈로써 가장 주요했던 내곡동, 생태탕 이 이슈가 진짜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판세를 얼마나 흔들까 이 얘기를 좀 해 봤으면 좋겠어요. 현 변호사님, 어떻게 보세요?

    ◆ 현근택> 일단은 좀 저는 판세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이게 초기에는 그냥 어쨌든 그때 당시에 영향을 미쳤냐, 안 미쳤냐 이게 영향을 미쳤는데요. 계속 이게 증언들이 나왔거든요. 증언들이 나오면서 지금은 갔냐 안 갔냐보다는 오세훈 후보가 정직하냐, 안 하냐. 거짓말 하는 거냐, 아니냐. 이걸로 많이 갔다고 봐요.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정치인한테 정직해야 하느냐. 정치인이 어찌 보면 다 술수를 쓰고 이런 건 다 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어떻게 판단을 하는가를 보긴 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정치인이라는 게 대신 맡기는 거예요. 우리가 권력을 대신 맡기는 거잖아요.

    ◇ 김현정> 대리인이죠.

    ◆ 현근택> 대리인이죠. 그러면 대리인과 본인과의 가장 중요한 건 신뢰관계예요. 저 사람이 내 뜻을 제대로 반영할 것인가. 내 앞에서 하는 얘기와 실제로 그 어떤 방에 들어가서 하는 얘기가 같은가 다른가, 이게 중요하거든요. 그 신뢰관계가 깨지면 대리관계가 깨지는 겁니다. 사실은 물론 그건 투표로밖에 확인할 수 없지만 선거 과정에 그 사람의 정직함을 보는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 그러면 판단을 할 때 그 사람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기본적인 신뢰관계, 정직함 그게 기본적으로 되는 거예요. 그게 안 되는 사람은 저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보거든요. 가장 대표적인 게 보면 이명박이라고 보는데 결국은 그런 것들을 국민들이 특히 시민들이 판단할 것이다라고 봅니다.

    ◇ 김현정> 판세에 영향을 줄 것이다, 표심에 영향을 줄 것이다. 이준석 전 최고.

    ◆ 이준석> 저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고요. 집권여당이 180석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서 할 수 있었던 것이 정책선거가 아니라 네거티브 검증전이었다는 것이 사람들 뇌리에 강하게 박혔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사실 저희도 그 선거 초반부에 보면 상대 후보에 대해서 상당한 검증자료들, 소위 네거티브 자료들을 축적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저희 후보가 저희한테 이제 부탁한 게 있습니다. 상대가 수준 낮게 나올수록 우리는 고차원적으로 수준 높게 나가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저희가 검증자료를 많이 공개 안 하고 했던 선거 과정이 있거든요. 제가 좀 편하게 말할 수 있을 때 풀겠습니다, 전부 다 그런 것들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그런데 검증 자료가 있고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걸 털어놓고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이준석>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정책 검증을 오히려 후보가 우선시했기 때문에 수직정원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언급하고 그리고 10만 원 지급 공약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언급한 게 있지만 다만 이제 개인사로 너무 들어가는 부분이라든지.

    ◇ 김현정> 사생활 부분?

    ◆ 이준석> 이런 것들은. 그리고 또 네거티브라는 게 지금 생태탕 논란도 마찬가지지만 문제 되는 사항 자체가 크다기보다는 계속 상대를 공격하다 보면 상대도 막 말 여러 말 하다 보면 이상한 얘기 나오고 이렇게 하거든요. 그런 거를 노리고 하는 네거티브 자체도 있어요. 그러니까 진행자 말씀하신 것처럼 사안 자체가 엄중한 것도 있고요. 그냥 계속 때리다 보면 뭔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김현정> 때리다 보면 그 상대방이 말실수...

    ◆ 이준석> 말꼬리 잡다 이러다 보면 나옵니다.

    ◇ 김현정> 자기 스텝에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 이준석> 그러니까요. 그런 거를 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에 저희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책검증에 좀 신경을 많이 쓰자 그래서 저희도 그 명을 받들어 수직정원만 공격했습니다.

    ◆ 현근택> 뭐가 있는데 봐준 것처럼 얘기하는데 저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요.

    ◆ 이준석> 지금까지 민주당이 했던 게 그거예요.

    ◆ 현근택> 내곡동 같은 경우에는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본인의 시장 재임 기간 중이었고. 어쨌든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는 시장을 그만뒀다가 다시 하려는 입장이기 때문에 시장 재임기간에 어떤 행동을 했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그래야 앞으로 예측되잖아요. 그런데 만약 그 지금 얘기하는 개인 문제가 있었으면 이걸 만약에 뒤엎을 만한 게 있으면 당연히 했겠죠. 왜냐하면 오세훈 후보 계속 이걸로 말 바꿨다 이런 얘기에 계속 시달렸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뭐 있는데 봐준 게 아니라 별 거 아니었으니까 아마 안 했다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이준석> 애초에 저희는 그쪽 방면으로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1회초 만루홈런 한 번 쳐서 그다음부터는 그쪽에 관심 없었습니다. 박영선 후보의 재산 보유내역에 대해서 굉장히 강한 검증을 했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됐다.

    ◇ 김현정> 지금 두 분 말씀을 그럼 들어보면 두 분 다 이번 내곡동, 마지막에 생태탕 이런 논란이 표심에 영향을 줬을 거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후보를 찍게끔 하는 데 영향을 줬을 거다, 이 말씀이시고 이준석 전 최고, 즉 국민의힘에서는 오히려 박영선 후보로부터 표가 떠나는 데 악영향을 줬을 거다, 지금 그렇게 보시는 거잖아요.

    ◆ 이준석>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저희도 일간 분석까지는 안 하더라도 2, 3일마다 여론조사를 분석을 하거든요.

    ◇ 김현정> 깜깜이 기간 동안에도?

    ◆ 이준석> 그렇죠. 내부 조사를 하고 민주당도 내부 조사를 할 터인데 보통 각 당의 내부 조사는 뒤로 갈수록 굉장히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그런데 저는 그러면 선거 전 날 각 후보들이 그러면 무엇에 방점을 두고 움직였냐를 봤을 때 사실상 정의당 지지층을 공략하기 위해서 고 노회찬 후보, 아까도 언급되었던 6411번 버스를 탔다. 이런 것들은 박영선 후보의 판세에 대한 분석이 여의치 않은 쪽으로 되지 않았냐. 저는 그런 의심을 좀 생각하게 되거든요.

    ◇ 김현정> 정의당 버스 탄 것이 그러니까 정의당 지지층까지 지금 끌어 모아야 되는 상황이어서, 열세여서 그런 거 아니냐?

    ◆ 이준석> 그게 아니라면 지금 자기들이 솔직히 말하면 지난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좀 안 좋게 관계가 설정된 정의당을 사전 정지작업을 한 것도 아니고 대뜸 아침에 가서 새벽에 버스 타고 노회찬 의원을 연상시키는 그런 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 저는 그거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그런 선거전략은 아니다라고 봅니다.

    ◆ 현근택> 아니, 그런데 선거라는 건 사실은 지난번에 패스트트랙보다는 이제 결국은 총선 과정에 연대를 못 했던 게 가장 큰 원인일 수 있죠. 아까 말씀처럼. 왜냐하면 지금 생각해도 그때 정의당이 만약에 같이 위성정당에 들어왔으면 정의당도 나왔을 것이고 민주당도 나왔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정의당이 안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아쉬움이 있는데 그전에 계속 같이 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자들도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그다음에 비례대표는 정의당 찍고 이렇게 많이 해 왔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물론 지도부에서는 불쾌하게 생각하지만 지지자들은 또 당원들은 일반 당원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 김현정> 정의당 당원들은 좋게 봤을 것이다?

    ◆ 현근택> 그런 생각이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얘기하는 것이고요. 저는 선거전략이라는 게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 전의 전통적인 지지자들을 복원하는 게 가장 큰 전략이에요. 2030도 마찬가지고 정의당 지지자들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지지자들을 조금 복원해 보자 이런 의도이기 때문에 저는 그것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 이준석> 그러니까 중도로 가겠다는 생각이냐, 아니면 민주당보다 조금 더 왼쪽에 있다고 평가받는 정의당 쪽으로 할 것이냐. 선거를 하루 앞두고 더 왼쪽으로 가겠다는 판단을 한 건 이거는 제가 봤을 때 특이한 전략이었다라고 봅니다.

    ◆ 현근택> 그런데 그거는 왼쪽, 오른쪽 문제가 아니라 사실은 정의당 지지자들이, 지금 여러 후보들이 나오기는 했잖아요. 여러 후보들이 나왔지만 그런 분들로 갈 가능성이 있단 말이죠, 실제로 보면.

    ◇ 김현정> 군소후보로 표가.

    ◆ 현근택> 여러 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찍어도 안 될 것 같으면 다른 후보들을 찍겠다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단 말이죠, 분명히. 그렇다고 한다면 그게 아니다. 사실은 될 수 있다, 그 신뢰가 있으면 사실은 1:1 구도에서는 표가 좀 쏠리거든요. 그런 것을 목표로 한 거기 때문에 반드시 이제 정의당만을 염두에 둔 건 아니다라는 말씀.

    ◇ 김현정> 그러면 여기에서 결과적으로 몇 대 몇을 예상하시는지. 이거는 해도 되죠? 오늘 뭐 뽑아주십시오 이것만 안 하시면 돼요.

    ◆ 이준석> 저희 감옥만 보내지 마십시오.(웃음)

    ◆ 현근택> 감옥까지 갈 일은 아니고요.

    ◇ 김현정> 몇 대 몇. 이거는 물론 희망사항이 다 포함된 수치입니다마는 몇 대 몇을 예상하시는지. 민주당의 현 부대변인.

    ◆ 현근택> 저는 뭐 한 3%, 5% 내외라고 봐요.

    ◇ 김현정> 3~5 승부?

    ◆ 현근택> 개인적으로는.

    ◇ 김현정> 3에서 5로 지는 건 소용없고 그러면 3에서 5로 이긴다는 거.

    ◆ 현근택> 당연히 이긴다는 거죠.

    ◇ 김현정> 당연히 이긴다는 거죠. 3에서 5 승부다. 국민의힘.

    ◆ 이준석> 저는 지금 9에서 12 사이 승리 예측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9에서.

    ◆ 이준석> 12.

    ◇ 김현정> 12.

    ◇ 김현정> 9에서 12 정도로 이긴다. 이렇게 나왔군요.

    ◆ 이준석> 제가 자격증이 있거든요.

    ◇ 김현정> 무슨 자격증이요?

    ◆ 이준석> 여론조사분석사.

    ◇ 김현정> 진짜로요?

    ◆ 이준석> 네. 현근택 변호사 없어요. 그 자격증. 변호사 자격증만 있어요.(웃음)

    ◇ 김현정> 자격증 한번 보여주세요. 저는 못 믿겠는데요.

    ◇ 김현정> 언제 그런 거 따셨어요?(웃음)

    ◆ 현근택> 아니, 근데 그거 어떻게 따는 거예요?

    ◆ 이준석> 시험 보면 돼요.

    ◇ 김현정> 자격증이 있는 이준석 전 최고냐, 아니면 자격증은 없지만 경험으로...

    ◆ 이준석> 변호사 자격증밖에 없어요.(웃음)

    ◇ 김현정>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현 부대변인의 예상이 맞느냐는 이제 내일 보면 압니다, 내일 보면. 일단 1부 여기서 줄이고요. 2부에 이준석 전 최고가 뽑은 상한가, 하한가 확인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현근택> 고맙습니다.

    ◆ 이준석>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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