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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로 비난 안돼…내년 목련 필때까지 단합하자"



국회/정당

    박영선 "서로 비난 안돼…내년 목련 필때까지 단합하자"

    4·7 재보선 참패 후폭풍 이는 당 향해 당부 메시지
    "패하면 여러 이야기 나오지만 가장 웅요한 것은 비난하지 않는 것"
    "잘못 있다면 박영선 나무라시고 정권 재창출 위해 매진하자"

    윤창원 기자

     

    재보선 이후 침묵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을 향해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박영선을 나무라시고 내년 목련이 필 때까지 단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오직 하나 정권재창출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내년도 대선은 목련이 피는 시기인 3월 9일에 치러진다.

    민주당 내에서는 4·7 재보선 참패 이후 총사퇴를 결정한 당 지도부의 후임 인선 방안을 두고 이견이 일고 있다.

    당헌에는 선출직 최고위원이 궐위된 경우 중앙위원회가 후임 최고위원을 선출하도록 돼 있지만, 당권 주자와 청년 의원들 일부 등 일각에서는 중앙위가 아닌 전당대회를 통해 당원들이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친문 지지층은 이들에게 "내부 총질을 한다", "배은망덕하다"고 비난하는 한편 항의성 문자 폭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장관은 "패하고 나면 여러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의견이 서로 다를 수 있다"며 "그러나 우리 앞에 가장 중요한 것, 서로 비난하지 않게 해 달라"고 분열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진심이 거짓에 승리하는 길, 바로 그 길 정권재창출을 위해 모두 매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박영선을 외쳐주셨던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며 제 간절한 제 기도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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