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하반기에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26일 우수 중소기업 3만 곳의 구인 정보를 제공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에 등재된 중소기업 81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1%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29.4%는 없다고 밝혔다. 10.4%는 채용 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않았다.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들의 평균 채용 계획 인원은 4.8명이다.
이들 기업이 채용 시 우대하거나 선호하는 취업 계층(복수 응답)은 경력직이 31.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지역인재 신입(11.0%), 전문대졸 이상 신입(10.0%), 특성화고 졸업 신입(6.5%) 등의 순이었다.
고용 관련 정부 지원 제도에 대해서는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72.6%였고 이용해본 정부 지원 제도(복수 응답)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82.3%로 가장 많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백만원을 적립하면 12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