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반대 캠페인 모습.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생들이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교내 캠페인을 벌였다.
대구대 학생들은 14일 경산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공과 관련해 세계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이번 일본 정부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며 앞으로 대학생 기후행동과 연대해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학생들과 연대해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한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서 반대 국제서명운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국제관계학과 정호진 학생회장은 “해양환경은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귀중한 자산이다”며 “일본 정부가 주변국과의 협의도 없이 독자적으로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