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탑정저수지로 승용차가 추락해 20대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동선 상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혈액감정을 통해 음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19일 경찰 관계자는 "현재 동선 상 술집 등 음주와 관련된 곳은 없다"면서도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했으며,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한 혈액감정 결과가 일주일 정도 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와 차량을 빌린 당사자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을 빌린 것은 여학생이었지만,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결과 실제 운전은 남학생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