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인터넷 맘카페를 통해 전자제품을 할인 가격에 살 수 있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인터넷 맘카페 등에서 "친척이 전자제품 공장장이다. 전자제품을 싸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며 20여 명을 속여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북과 서울, 부산 등지에 일시적으로 거주하면서 맘카페 등에서 일부 피해자들과 친분을 맺은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일부 피해자들이 지역 맘카페 등 SNS를 통해 A 씨의 거짓말을 전파해 추가 피해자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