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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發 연쇄감염 41명으로 늘어(종합)

영동

    강릉 주문진發 연쇄감염 41명으로 늘어(종합)

    강릉서 20일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동해 3명, 삼척 1명 감염 잇따라

    강릉시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강릉시청 제공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46~25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 246번 확진자(50대)와 247번 확진자(10대 미만), 249번 확진자(60대)는 주문진읍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6번·247번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 가족이며, 24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248번 확진자(30대. 경기 이천)는 이천시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강릉을 방문하던 중 검사를 받아 강릉시 확진자로 집계됐다. 250번 확진자(60대)는 주문진에 거주하지 않지만 주문진발 관련 231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엿새 동안 주문진발 관련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다. 이에 보건당국은 지난 16일부터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무증상 희망자에게도 검사를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날 동해에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335~337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들은 40대 2명과 60대 1명으로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삼척에서도 22번 확진자(50대)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동해시 33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을 상대로 기초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상이 배정되면 이송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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