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4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1년 전보다 45.4% 증가했다. 하루 평균 기준으로도 36% 늘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9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보다 1일이 많았는데,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으로 수출액은 36.0%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출은 전년 대비 26.9% 급감한 바 있다.
또 이달 20일까지 수출을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조업일수가 이틀이나 적지만 수출금액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 회복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한 달 전체 기준으로 수출액은 1월 11.4%, 2월 9.5% 증가한데 이어 3월에는 16.6%로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