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임 박형준 부산시장·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신임 박형준 부산시장·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박 시장과 오 시장을 초청하고,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해 간담회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일정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됐다"며 "신임 이철희 정무수석 취임 후 첫 야당 소속 단체장과 협치의 자리"라고 밝혔다.
또 그는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시와 부산시의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코로나19 방역, 민생 경제 회복, 서민 주거 안정 등 국가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