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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연속, 구속 위기 이상직…채용비리로 또 고발

전북

    악재 연속, 구속 위기 이상직…채용비리로 또 고발

    이스타항공 400억 원대 손해 혐의 구속영장 청구
    전주지법서 오는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제386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 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이번엔 부정 채용을 하도록 이스타항공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고발됐다.

    이스타항공에 수백억 원대 재산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원은 국회에서 체포 동의안이 가결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1일 오전 업무방해죄의 공범과 수뢰후 부정처사죄 혐의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으로부터 고발됐다.

    또 이스타항공 최종구 전 대표이사와 김유상 대표이사는 업무방해죄와 배임수재 혐의로 고발당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국회의원과 언론사 간부 등의 청탁을 받고 이스타항공의 전· 현직 대표이사에게 부정 채용을 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의 일부 지원자 이름 옆에는 '의원님' 또는 '의원님 추천'이라고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에 430억 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과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에 따른 이 의원의 체포 동의안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이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전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해 초 21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거짓응답권유' 메시지를 게시하고 15만 명에게 보낸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시절 '전통주'와 '중진공 홍보 책자' 2천 6백만 원 상당을 지역 정치인과 언론인에게 기부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공표 등 세 가지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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