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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섬유 공장서 기계 폭발…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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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 섬유 공장서 기계 폭발…4명 사상

    경찰 "신발용 실 만드는 과정에서 기계 폭발 추정"

    부산 강서구 한 섬유 공장에서 기계가 폭발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섬유 공장에서 기계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23일 오후 2시 10분쯤 부산 강서구 한 섬유 공장에서 실 제조 기계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날아온 기계 뚜껑이 작업자들을 덮치면서, 작업자 A(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B(50대)씨 등 다른 작업자 3명도 날아온 파편에 맞아 다쳤지만, 큰 부상이 아니어서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실을 뽑는 기계에서 스팀이 새어나오는 등 문제가 생겨 이를 점검하고 있었다.

    이때 기계가 스팀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했고, 작업자들이 이 파편에 맞아 변을 당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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