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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정부, 암호화폐·백신 두고 우왕좌왕"

국회/정당

    주호영 "文정부, 암호화폐·백신 두고 우왕좌왕"

    "암호화폐 인정 안 하면서 소득세 부과?"
    "화이자 백신 2천만 명분도 언제 오는지 밝혀야"

    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26일 "정부 여당이 암호화폐 문제를 두고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못 잡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책은 고사하고,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할지조차 못 정한다"며 "투자자가 250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로 국민 자산이 얼마나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 파악도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암호화폐 소득세에 대해서도 주 권한대행은 "암호화폐를 인정할 수 없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다면서 소득에는 과세한다는 앞뒤 안 맞는 논리에 2030 청년들이 배신감과 억울함을 드러내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TF를 만들어서 제도에 대한 여러 연구와 피해자, 투자자 보호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4일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선 "뒤늦게나마 화이자 백신을 구했다면 다행이다"라면서도 "정부가 백신의 중요성이나 확보 중요성을 제대로 확신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많은 혼란을 줬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2천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도 언제 도입되는 것인지, 가격 조건은 어떻게 한 것인지 국민에게 전혀 설명이 없다"며 "정부가 투명하게 언제 우리나라에 도착하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달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추리기 위한 법무부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열리는 가운데 주 권한대행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찰총장이 될 수 없는 사람"이라며 "후배 검사에게 '당신도 검사냐'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으로 검찰총장은커녕 검사도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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