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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기지 공사 장비 반입 예정…반대 단체 충돌 우려

대구

    성주 사드 기지 공사 장비 반입 예정…반대 단체 충돌 우려

    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경북 상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예정인 가운데 사드 반대 주민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28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경찰병력을 동원해 사드 장비 교체와 기지 공사 자재를 반입한다.

    반대 단체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사드 기지 인근 소성리에 모여 자재 반입 중단을 촉구하며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정부가 코로나 위기 속에 경찰 병력 동원 중단을 호소하는 주민 목소리를 철저히 무시하며 매달 한 번씩 국가폭력을 가해왔다"며 "선거 기간 잠시 중단했던 공사 자재 반입을 선거가 끝나자 또다시 강행하려는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드 기지 완성을 위해 주한미군의 하수인이 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며 정부의 어떤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사드 장비 교체와 기지공사 자재 반입을 막을 것"이라며 "문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경찰 병력 동원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월과 2월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 등을 실은 차량들을 반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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