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 법무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급부상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의 제청 가능성에 거리를 두며 "전체적으로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면서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 제청 일정을 묻는 취재진에게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며 "대통령이 인사권을 잘 행사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의 차기 총장 유력설에는 "유력하면 심사숙고할 이유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