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부산 KT 서동철 감독. 부산 KT 제공
프로농구 부산 KT는 30일 서동철(52) 감독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서동철 감독은 재임 중 젊은 선수 발굴, 육성을 통해 팀 리빌딩과 공격 농구라는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해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철 감독은 소통으로 팀워크를 다지며 선수단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지도력과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량을 지녔다"며 "중장기적으로 명문구단 도약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검증된 지도자"라고 재신임 배경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KT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서동철 감독은 "나를 인정해주고 다시 팀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지난 3년간 구단이 선수단과 원팀(one team)이 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최상의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구단과 팬들이 기대하는 더 높은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