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시흥의 한 자동문 부품 제작 공장에서 40대 직원이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35분쯤 시흥시 정왕동 한 자동문 부품 공장에서 A(40대)씨가 생산기계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평소 해당 기계로 업무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자가 해당 기계를 손보기 위해선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출입구를 거쳐야 하며, 강제로 문을 열 경우 공장 내 전체 기계가 멈추는 시스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사고 당시엔 문을 여는 방식이 ‘수동’으로 설정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기계를 정비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