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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열어보니 마약 샘플…" 30대 신종마약 유통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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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편물 열어보니 마약 샘플…" 30대 신종마약 유통업자

    인터넷에서 검색된 주소로 무작위로 샘플을 보내 마약을 유통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사진은 신종마약. 부산경찰청 제공

     

    인터넷에서 검색된 주소로 무작위로 샘플을 보내 마약을 유통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합성대마와 유사한 신종마약 'JWH-018'의 샘플을 서울, 인천, 부산 등 전국에 있는 배달업체 50곳에 보내 판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종마약은 작은 종이 형태로 불을 붙여 흡입하는 방식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으로 배달업체 주소를 알아내 샘플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서울에 은신하고 있는 A씨를 추적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샘플을 받고 연락을 해오는 구매자들을 상대로 텔레그램, 비트코인을 통한 대금수령, 우편 배달하는 수법으로 판매를 시도하려 한 것으로 보고 실제 거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담당 경찰은 "유사한 사례의 우편물을 수신할 경우 첨부된 마약은 손대지 말고,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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