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캡처
지난 18일 흔들림 현상이 선명하게 나타난 중국 광둥성 선전시 SEG빌딩에서 또 다시 흔들리는 현상이 나타나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35층과 55증, 60층에서 상인들이 건물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상인들이 제공한 영상에서도 어항의 물과 바닥의 선풍기가 흔들리는 게 분명하게 확인됐다. 건물 경비원들도 고층부 상인들에게 아래로 내려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75층 지하 4층으로 구성된 높이 356m의 SEG 빌딩은 지난 18일 낮에도 흔들림 현상이 나타나 입점 상인과 고객 등 1만 5천명이 황급히 대피했지만 이후 실시된 안전검사에서 별 다른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