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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첫날 당원 투표율 25.83% 기록…흥행 돌풍



국회/정당

    국민의힘, 첫날 당원 투표율 25.83% 기록…흥행 돌풍

    7~8일 당원 투표, 첫날 25.83%…전례 없는 흥행
    2019년 25.4%, 2017년 25.2% 등 전대 투표율 능가
    '이준석 돌풍'에 윤석열‧김종인까지…이목 집중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주호영(좌부터), 홍문표,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이 7일부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첫날 투표율이 25%를 뛰어넘으며 전례 없는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 기획조정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25.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본경선 당원 투표가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2019년 전당대회 당원 투표율이 25.4%, 2017년엔 25.2% 등에 불과했다. 당내 관계자는 내일까지 예정된 당원 투표가 포함되면 최소 30%대를 기록하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같이 높은 관심을 받게 된 데는 예비경선에서부터 시작된 '이준석 돌풍'과 최근 잠행을 깨고 야권 의원들과 연쇄 회동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영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승민계' 등 계파 논란에도 불구하고 세대교체론을 전면에 내세운 이 전 최고위원은 나경원 전 의원과 주호영 의원 등 중량급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이 일반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당원 투표율이 높아지면 이 전 최고위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 기조국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첫날 25%를 돌파했으니 적어도 30% 이상 거뜬하게 넘기지 않겠냐"며 "모바일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 한해 8~9일에 ARS를 돌리기 때문에 매우 높게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 전 최고위원이 제기한 '후보 비방 문자' 사태와 관련해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추가적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해당 비방 문자를 보낸 발신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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