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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지구 정복'이 꿈인 이펙스 데뷔 "기대 부응할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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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지구 정복'이 꿈인 이펙스 데뷔 "기대 부응할 자신 있어"

    CIX 이후 2년 만에 나온 C9엔터테인먼트의 새 보이그룹
    여덟 명의 소년이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는 뜻
    '프로듀스X101' 출신 금동현 포함 위시·뮤·아민·백승·에이든·예왕·제프로 이루어져
    데뷔 앨범 '바이폴라 파트 1 불안의 서', 이펙스가 전개할 세계관 알려
    힙합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 보여줄 예정

    남성 아이돌 그룹 이펙스가 데뷔 앨범 '바이폴라 파트 1 불안의 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8일 오후 4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평균 나이 18.1세' 8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이펙스(EPEX)가 전격 데뷔했다. CIX(씨아이엑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가 2년 만에 내놓은 신인 남성 아이돌이라는 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출신 금동현이 속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8일 오후 4시, 이펙스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바이폴라(Bipolar, 양극성) 파트 1 불안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MC는 같은 소속사의 선배 가수인 윤하가 맡았다.

    이펙스는 '여덟 명의 소년이 모여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The gathering of eight youths reaches eight different zeniths)라는 뜻이다. 위시(보컬·리더), 금동현(센터·메인 댄서), 뮤(리드보컬), 아민(보컬·리드 댄서), 백승(랩·최장신), 에이든(리드 래퍼), 예왕(메인보컬), 제프(막내·메인 래퍼)로 이루어졌다.

    이펙스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는지 묻자, 뮤는 "꿈이 세계 정복, 지구 정복인 친구들이 모여 있고, 여덟 명의 소년이 여덟 개의 정점을 이룬다는 뜻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답했다.

    이펙스가 포토 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 '바이폴라 파트 1 불안의 서'는 이펙스 전체 세계관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다. 청소년기에 겪는 다양한 '불안의 시작'을 담은 노래로 채워져 있다. 에이든은 "저희를 비롯한 성장기 청소년들이 겪는 지극히 현실적인 양극단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불안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락 다운'(Lock Down)이다. 가사로는 일상화된 SNS 사용과 우울감 전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며, 거친 베이스 리듬이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 곡이다. 위시는 "힙합 중심으로 한 이펙스만의 유니크한 사운드와 퍼포먼스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금동현은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퍼포먼스에서는 어떤 점을 주목하면 좋을지 질문하자, 금동현은 "시작부터 엔딩까지 멤버들 간의 유기적인 연계에 중심을 두고 있다. 8명의 멤버가 각자의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하고자 했으니, 무대 전체 동선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설 정도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담은 '고 빅'(Go Big), 루머가 진실로 둔갑하는 상황에서 위태로운 내면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이언나이드'(Cyanide), 그대로의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 퀘스천스'(No Questions), 자유와 억압의 구분이 없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 '슬링 샷'(Sling Shot)'까지 총 5곡이 실렸다.

    왼쪽부터 이펙스 금동현, 뮤, 백승, 아민. C9엔터테인먼트 제공

     

    예왕은 "데뷔 앨범이지만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게 노래도 춤도 열심히 했다. 완성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금동현은 "앨범 자체를 만들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부연했다.

    위시는 "랩 포지션이 네 명인데 음악에 따라 노래도 하고 있다"라며 "데뷔 결정됐을 때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동안 8명이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모든 이의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뮤는 "이펙스만의 퍼포먼스 합이 좋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에이든은 "선배님들과 팬 여러분께 당당하게 저희 이펙스가 4세대 아이돌로서 한 축을 이룰 수 있는 그룹이라는 점을 입증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강조했다.

    이펙스의 데뷔 앨범 '바이폴라 파트 1 불안의 서'는 오늘(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왼쪽부터 이펙스 에이든, 예왕, 위시, 제프. 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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