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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더 짙어진 '청량 섹시'…업텐션 "이번 활동도 후회 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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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더 짙어진 '청량 섹시'…업텐션 "이번 활동도 후회 없게"

    3년 3개월 만에 두 번째 정규앨범 '커넥션' 발매
    지난해 낸 '라이트 업'의 스핀오프, 실루엣-일루미네이트 두 버전 준비
    타이틀곡 '스핀오프', 청량함과 섹시함 공존하는 곡
    "외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더 다재다능하고 다채로운 업텐션의 모습 볼 수 있을 것"

    14일 저녁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커넥션'을 발매한 업텐션. 티오피미디어 제공

     

    업텐션의 두 번째 정규앨범 '커넥션'(CONNECTION)은 지난해 9월 나온 아홉 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업'(Light UP)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첫 번째 정규앨범 '인비테이션'(INVITATION) 이후 3년 3개월 만에 나온 앨범인 만큼 멤버들은 외적으로도, 음악적으로도 더 다재다능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14일 오후 3시, 업텐션의 정규 2집 '커넥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MC 하루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고결은 이번 앨범을 두고 "저희 9번째 미니앨범 '라이트 업'의 스핀오프 버전"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빛임을 깨닫고 큰 빛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샤오는 "'라이트 업'의 연장선이다 보니 (앨범끼리)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커넥션'은 실루엣과 일루미네이트 두 가지 버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토는 "실루엣은 시크한 매력이, 일루미네이트는 청량함이 돋보인다. 두 버전에 담긴 스토리도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둘 중 더 마음에 드는 것을 묻자, 비토는 "저희 업텐션의 밝은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일루미네이트 버전을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쿤은 "정규앨범인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마음이 큰데, 조금 더 짙어진 업텐션표 청량 섹시를 담으려 했다"라며 "멤버들과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열심히 준비해 보자는 생각으로 앨범에 참여했다. 외적으로도 그렇고 음악적으로도 조금 더 다재다능하고 다채로운 업텐션의 모습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선율은 "다양한 스타일의 수록곡을 녹음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업텐션은 14일 오후 3시 정규 2집 '커넥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왼쪽부터 규진, 선율, 환희, 샤오, 비토, 고결, 쿤. 티오피미디어 제공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직관적인 '스핀오프'다. 규진은 "한계를 깨부수고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플럭 베이스와 신스 사운드로 청량함을 더했다. '스핀오프'와 함께라면 이번 여름 무더위는 한 번에 싹 가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스핀오프'는 업텐션의 이전 앨범 타이틀곡 '라이트'(Light)를 만들었고, 아이즈원의 '비올레타', '피에스타' 등을 만든 작곡가 최현준이 작업했다.

    환희는 "'라이트'랑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스핀오프' 노래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샤오는 "'라이트'가 저희랑 어울린다는 얘기를 되게 많이 들었는데 이번 '스핀오프'도 청량함과 섹시함이 공존해 업텐션에게 맞는 옷을 찾지 않았나 싶다"라고 전했다.

    '스핀오프'는 쿤과 비토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쿤은 "정규 2집 타이틀곡인 만큼 조금은 비장하고 열정 있는 마음으로 작사했다. 새로운 시작을 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비토는 "'라이트'의 연장선이다 보니까 '라이트' 느낌과 비슷하게 나오게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업텐션 고결, 규진, 샤오, 선율. 티오피미디어 제공

     

    이번 앨범은 멤버들의 높은 참여도가 눈에 띈다. 쿤과 비토는 '라이어'(Liar), '써머 드라이브'(Summer Drive), '퍼레이드'(Parade),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빌리브 인 유'(Believe in you), '허니 케이크'(Honey Cake) 작사에 참여했다. 쿤은 선율·규진·샤오와 함께한 유닛곡 '혹시라도'(Forever) 작사에도 참여했다.

    샤오와 고결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자작곡을 수록했다. 샤오는 '디스트로이드'(Destroyed), '허니 케이크'(Honey Cake) 작사·작곡에, 고결은 '스카이라인'(Sky Line)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비토도 '스카이라인'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유닛곡 '혹시라도'뿐 아니라 고결과 환희의 듀엣곡인 '만약'(If)도 수록됐다.

    코로나19로 공연이나 대면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졌지만, 업텐션은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선율은 "허니텐이 꾸준히 응원해줘서 실망시키지 않고 싶다는 생각에 더욱더 열심히 앨범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규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청량 섹시 하면 업텐션이지!' 하는 소리를 듣고 싶다. 알찬 콘텐츠로 허니텐 분들과 만나고 싶다"라고 바랐다.

    공백기 중 MBN '보이스킹'에 출연한 선율과 환희는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선율은 "앞으로도 업텐션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테니까 앞으로도 도전하는 모습 많이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순간이 마지막인 듯이'라는 타이틀곡 '스핀오프'의 가사처럼 "이번 활동도 열심히, 후회 없이, 건강하게 잘 마무리하겠다"(쿤)라는 업텐션의 정규 2집 '커넥션'은 오늘(14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왼쪽부터 업텐션 비토, 쿤, 환희. 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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