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안나경 기자
부산의 한 PC방에서 모 남성이 자신의 여자친구에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다른 손님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 55분 부산진구 서면의 한 PC방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A(20대)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앞서 PC방에 있는 다른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가 잠시 후 PC방에 도착한 남자친구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폭행을 당한 A씨는 곧장 경찰서로 가 폭행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이 신고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수사 중에 있는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