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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치안정감 인사…최관호·이규문·진교훈·이철구 승진(종합)

사건/사고

    경찰 치안정감 인사…최관호·이규문·진교훈·이철구 승진(종합)

    자치경찰제 시행 이래 첫 고위직 인사
    다음달 보직 인사 발표…차기 서울경찰청장 촉각
    김광호 경찰청 대변인 등 치안감 승진

    왼쪽부터 경찰 치안정감 승진자 최관호·이규문·이철구·진교훈. 연합뉴스

     

    정부가 28일 최관호 경찰청 기획조정관, 이규문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모두 6자리이며,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최관호 기획조정관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동국대 졸업 후 1991년 제39기 경찰간부후보생으로 경위에 임용됐다. 광주청 경비교통과장, 전남 무안서장, 서울서초경찰서장 등을 거쳤으며 2015년에 경무관으로 승진, 광주청 제1부장과 전북청 제2부장,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을 지냈다. 2018년 치안감 승진 뒤에는 전남청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광주청장을 거치고 현재 최선임 치안감 중 하나인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역임하고 있다.

    이규문 차장은 경북 고령 출신으로 경찰대 4기를 졸업하고 경위로 입직했다. 대구청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광역수사대장, 수서경찰서장, 서울청 형사과장을 지냈으며 경무관 승진 후 대구성서경찰서장과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거쳤다. 2019년 치안감 승진 뒤에는 경찰청 수사국장, 대전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진교훈 청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경찰대 5기를 졸업한 뒤 경위로 임용돼 정읍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양천서장,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전북청 제1부장,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지내고 치안감 승진 뒤 경찰청 정보국장 등을 거쳤다.

    이철구 청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경찰대 4기를 졸업하고 경위로 임관한 뒤 총경 승진 후 서울청 4기동대장, 경기 광명서장, 경찰청 과학수사센터장, 서울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무관으로 승진하고 나선 전남청 제2부장,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거치고 치안감 승진 뒤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는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이래 첫 고위직 정기 인사로, 다음 달에 시도 자치경찰위와 협의 과정을 거쳐 보직 인사가 발표될 전망이다.

    국가경찰·자치경찰의 조직·운영에 관한 법률 28조에 따르면 '시도 경찰청장은 경찰청장이 시도 자치경찰위와 협의해 추천한 사람 중에서 대통령이 임용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기존 서울경찰청장이 1년 임기를 채우고 물러난다는 점에서 차기 서울청장 자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경찰 계급에서 세번째로 높은 치안감 승진자는 △김광호 경찰청 대변인 △박성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우철문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이명호 세종경찰청장 △이상률 경찰청 치안정책관 △경찰청(국정상황실 파견) 김학관 경무관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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