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검증 하반기 지원사업에 나선다.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원산지검증 하반기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출한 국가의 갑작스런 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검증에 대비해 사전에 자유무역협정 협정별 원산지 관리 방법·원산지 기준·인증수출자 지정 등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관세청은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서울·인천·부산 등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신청기업을 접수한다.
지원사업 선정기준은 인도네시아·터키·유럽연합 등 원산지검증 빈번 요청 국가, 인도 등 원산지관리 강화 조치 국가로 수출하거나 섬유·의류·자동차부품 등 검증 취약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 등이다. 지원대상 선정시 최대 2백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관련, 올해 상반기에는 총 436개 중소기업이 지원을 신청해 절반에 가까운 215개 업체가 지원받았다.
한편,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 활용과 원산지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예스 에프티에이(YES FTA) 7월 교육을 이달 2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