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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감성주점, 집단감염 비상" 주점 3곳서 확진자 나와

부산

    "부산진구 감성주점, 집단감염 비상" 주점 3곳서 확진자 나와

    부산지역 2일 신규 확진자 41명 발생
    감성주점 관련 확진자 15명, 접촉자 조사중
    전체 확진자 중 20~30대 24명, 전체 60% 차지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에 있는 감성주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하루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늘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에 있는 감성주점 등에서 하루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하는 등 주점발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20~30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면서, 다시 하루 확진자가 40명대로 늘어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2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확진자 수가 40명대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14일 이후 49일 만이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6301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주점 등 유흥업소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됐고, 사적 모임도 8인까지 가능해진 가운데 부산진구에 있는 주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진구 A 감성주점의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동시간대 이용한 2명(부산1명, 대전1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이용자 293명은 음성이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를 중심으로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다른 서울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진구 B 감성주점에서도 이용자 2명이 양성 판정이 났다.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진구 C 주점에서는 종사자 2명이 확진됐다.

    현재 부산에 있는 (감성)주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5명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주점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켰는지, 최초 증상 발현자는 누구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수산업 집단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나온 한 사업장에서 3명이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지금까지 수산업과 관련해 11개 업체에서 73명(전남 16명 포함)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이날 확진자 41명 가운데 20~30대가 24명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보건당국은 휴가철이 본격화하면서 타지역 방문자가 더 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부산에서는 확진자 287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4명이다.

    전날 부산에서는 467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 37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부산 전체 인구와 비교해 1차 접종은 32.8%가, 완료는 10.4%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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