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재해우려지역을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선다. 연합뉴스
부산시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재해우려지역을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는 사무관급 이상으로 구성된 행정지원 책임관과 지역담당관을 통해 205개 읍·면·동에 343개 자연재해우려지역, 급경사지 점검을 실시한다.
이날부터 시 자연재난과와 구·군 관련부서는 특보가 발표나면 즉각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 단계에 돌입한다.
전날 열린 점검회의에서는 행정부시장과 재난대응 협업부서, 16개 구·군 부단체장(영상회의) 등이 참여해 지하차도·배수펌프장 가동 상태, 자연재해우려지역·공사장 점검, 급경사지 예찰 상황 등을 확인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는 3일 오후 12시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모레(4일)까지 50mm에서 최대 100mm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