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
경남은 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5개 시군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남해 2명·김해 2명·창원 1명·양산 1명·진주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남해 40대 남성 등 2명은 남해·진주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관련 감염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창원 40대 남성은 경기도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했고, 진주 50대 남성과 김해 50대 남성, 김해 30대 외국인 남성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양산 30대 외국인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현재까지 해외입국자 4명에서만 발견됐다. 아직 지역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7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0명(지역 18명·해외 2명)이다. 1일 13명, 2일 오후 현재 7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229명(입원환자 147명·퇴원 5064명·사망 18명)이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과 클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확인되고 있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도민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서면에 있는 그루브 라운지바를 방문한 도민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한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