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TV. LGU+ 제공 LG유플러스는 4일 시각장애인 고객을 위한 기업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인 가정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 제작 △ U+tv 리모컨 인공지능(AI) 음성검색 기능 업그레이드 △ 고객 참여형 도서 추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U+아이들나라 '책읽어주는TV' 점자 패키지는 인기 도서 142권을 포함한 점자 도서 리스트와 리모컨 버튼 모양에 맞춘 점자 스티커로 구성됐으며, 이달 8일부터 시각장애인 고객이 고객센터에 신청하면 배송받을 수 있다.
U+tv 리모컨 AI 음성검색 기능은 음성 인식률을 높이는 한편 음성검색 후 바로 재생화면으로 전환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LGU+는 또 고객 참여형 도서 추천 프로그램 '내책소'(내가 아끼는 책을 소개합니다'를 11월 말까지 실시한다.
참여 고객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자신이 추천하는 도서 정보를 녹음해 전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김희진 브랜드전략팀장은 "1회성 이벤트나 단순히 상품만 지원하는 방식을 벗어나 장애인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를 과감히 개선하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