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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육군 의무수송헬기 불시착…5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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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서 육군 의무수송헬기 불시착…5명 부상(종합)

    의무수송헬기 '메디온'.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육군 제공의무수송헬기 '메디온'.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육군 제공
    12일 오전 10시 36분쯤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육군항공대 활주로에서 육군 응급 의무수송헬기가 착륙하는 도중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은 골절 등 중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무원 3명은 경상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헬기는 활주로에서 낙상으로 다친 환자를 태우려고 착륙을 시도하던 중 불시착해 꼬리 부분이 일부 파손됐다. 환자는 활주로 밖에서 대기 중이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사고가 난 헬기는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SURION·KUH-1)을 응급환자 후송 전담용으로 개발한 의무수송헬기 '메디온'(MEDEON·KUH-1M)이다.

    육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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