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창원·황진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차기 대권 지지율이 20%대로 내려앉아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성인 남녀 20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7.8%로 전체 1위를 수성했다.
다만 직전인 6월 21~22일 조사 때보다 4.5%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3월 29일 이후 넉달 동안 유지해왔던 30% 선이 붕괴됐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전주보다 3.6%포인트 오른 26.4%를 기록하면서 윤 전 총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게 됐다.
이 지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진행 중인 이낙연 전 대표는 전체 3위로, 지난 조사보다 무려 7.2%포인트가 오른 15.6%를 기록했다.
4위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5.2%, 5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2%, 여기에 국민의힘 홍준표 전 의원(3.6%), 유승민 전 의원(2.0%)이 각각 6~7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경우 각각 1.7%로 무게감에 비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야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석열 전 총장은 39.4%, 이재명 지사는 38.6%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와 가상대결에서도 41.0% 대 36.7%로 격차가 오차 범위내로 좁혀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5.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