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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尹 인터뷰' 공개 반박에…"주재국 외국 공관은 신중해야"

아시아/호주

    싱하이밍 '尹 인터뷰' 공개 반박에…"주재국 외국 공관은 신중해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연합뉴스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연합뉴스

    주중 한국대사관 고위관계자는 19일 주재국 정치인 발언에 대해 외국 공관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입장은 지난 17일 외교부가 싱하이밍 대사에게 발언을 신중히 해 줄 것을 요청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수평적 대중관계를 주문하며 "(중국이)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려면 자국 국경 인근에 배치한 장거리 레이더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싱하이밍 대사가 이튿날 이 매체에 기고문을 보내 중국의 레이더는 한국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박근혜 정부 당시 배치한 사드가 중국의 안보 이익과 양국 간 전략적 상호 신뢰를 해쳤다고 지적했다.
     
    싱하이밍 대사의 기고문이 알려지면서 한국 대선 관련 논란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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