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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규 확진 520명…"감소 아닌 정체로 봐야 "

    서울 청계광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울 청계광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가 설치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0명으로 집계돼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0명으로 전일의 499명보다 21명 많았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638명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주말 한때 300명대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지난 19일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고 이후 500명 안팎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량과 카드 사용량 등이 줄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19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고 확산이 정체중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516명, 해외 유입이 4명이었다.

    서초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전날 5명 포함 누적 14명이 확진됐다.

    다른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4명, 서초구 실내체육시설(7월) 4명, 광운대-연세대 아이스하키부 3명, 기타 집단감염 28명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선행 확진자 접촉 감염이 311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59.8%에 달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61명으로 31%를 차지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현재 코로나19 폭증세를 꺾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집중적인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기준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22곳 4488병상) 가동률은 63.6%,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853개다.

    서울시는 24일 129개 병상 규모의 자치구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7.7%,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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