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자료사진.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해리 케인(28)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향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선은 22일(현지 시간) "케인이 이적료 1억6000만파운드(약 2530억6000만원)에 맨시티행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주급은 40만파운드(약 6억3000만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이 케인의 이적을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일찌감치 케인 영입에 공을 들였다. 오랫동안 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세리히오 아궤로를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보냈고 이를 대체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케인을 낙점했다.
토트넘 유스팀 출신인 케인은 2011년 프로 데뷔 후 임대 기간을 제외하고 모두 토트넘에서 활약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지난 2020-2021시즌 EPL 최다 득점(23골)과 최다 도움(14개), 최다 공격포인트(37개)를 거머쥐었지만 토트넘은 7위에 그쳤고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권마저 얻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라고 통보했고 이를 막는 토트넘 사이에서 마음고생을 했다.